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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오너 3세 김정균 경영 전진 배치
입력: 2022.03.17 15:44 / 수정: 2022.03.17 23:54

올해 1월부터 보령제약 사장으로 재직

보령제약 오너 3세인 김정균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다. /보령제약 제공
보령제약 오너 3세인 김정균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다. /보령제약 제공

[더팩트ㅣ김미루 인턴기자] 보령제약 오너 3세인 김정균(37) 보령제약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보령빌딩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정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김정균 사장은 보령제약 창업주인 김승호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원래 유 씨였던 김정균 사장은 2010년께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미시간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회계법인 삼정KPMG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 대우로 입사했다. 지난 2019년에는 보령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올해 1월부터 보령제약 사장을 맡았다.

김정균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보령홀딩스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보령제약의 주식 37.1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와 별도로 김정균 사장은 같은 달 기준 보령제약의 주식 1.19%를 보유하고 있다.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김정균 사장은 사업회사인 보령제약의 사내이사와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함께 맡게 된다.

miro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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