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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은 이부진…호텔신라 주총 이견 없이 마무리 "혁신 변화" 약속(영상)
입력: 2022.03.17 11:56 / 수정: 2022.03.17 13:36

제49기 정기 주총 약 20분 만에 끝나…4개 안건, 원안대로 의결

호텔신라가 17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1년째 주주총회 의장으로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호텔신라가 17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1년째 주주총회 의장으로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장충동=최수진 기자] 호텔신라가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이사회 의장으로 주총에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올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 4개 안건, 원안대로 의결…속전속결 주총

17일 호텔신라는 서울시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제49기 정기 주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약 50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이번 주총에서 호텔신라는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첫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으며, △제49기 재무제표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4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 지원팀장 겸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준기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한다.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된 주총은 주주들의 큰 이견 없이 진행된 만큼 평년보다 빨리 마무리되며 9시 20분쯤 종료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주총장에서 주주들이 반대하는 안건은 없었다"고 말했다.

◆ '알렉산더 맥퀸' 입고 등장한 이부진 사장, '재도약' 약속

올해로 11년째 주주총회 의장직을 맡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장해 별다른 발언 없이 주총장으로 입장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많은 난관과 도전이 있었지만 호텔신라는 주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내실경영의 기조로 수익성 개선에 노력했다"며 "그 결과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전 부문에서 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과정 속에서 4년 연속 ESG 평가 통합 'A등급'을 받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여러분, 팬데믹은 시장과 고객의 삶을 변화시켰지만 동시에 우리는 사업의 강·약점을 냉철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에 올해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재정립하고 더욱 굳건한 회사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호텔신라는 △규모의 경쟁력 확보 △디지털 기반으로 사업구조 개편 △자원 운용 효율화 △기업가치 상승 등을 시도한다. 사진은 이부진 사장이 주총장 입장을 위해 체온 측정을 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올해 호텔신라는 △규모의 경쟁력 확보 △디지털 기반으로 사업구조 개편 △자원 운용 효율화 △기업가치 상승 등을 시도한다. 사진은 이부진 사장이 주총장 입장을 위해 체온 측정을 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이를 위해 이 사장은 △규모의 경쟁력 확보 △디지털 기반으로 사업구조 개편 △자원 운용 효율화 △기업가치 상승 등을 약속했다.

면세 사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 추진해 포스트 팬데믹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호텔 사업은 빠른 스케일업 전략으로 시장을 확실히 리드할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호텔신라는 올해 고객의 경험가치를 극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고 플랫폼화한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사업의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경영 효율화도 진행한다.

이 사장은 "친근하고 선한 기업이 되겠다"며 "선한 영향력을 가진 신뢰 받는 기업이 되고자 했던 노력을 변함없이 지속하겠으며, ESG 경영활동 또한 진정성을 가지고 추진하겠다. 새롭게 도약하는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저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사장은 영국 명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지퍼 재킷을 입어 관심을 끌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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