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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안도감에 상승…나스닥 3.8%↑
입력: 2022.03.17 07:39 / 수정: 2022.03.17 09:07

Fed 기준금리 0.25%인상에 그쳐...러·우크라 평화 협상도 긍정 영향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3.77% 급등하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AP.뉴시스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3.77% 급등하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나오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518.76포인트) 오른 3만4063.1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24%(95.41포인트) 상승한 435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7%(487.93포인트) 급등한 1만3436.55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Fed는 이날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 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12월 이후 3년 3개월 만의 첫 인상이다.

또한, Fed는 6차례 남은 올해 FOMC를 통해 금리를 지속해서 인상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연말 1.9%까지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리 인상은 증시에서 악재다. 그러나 Fed 금리 인상이 예정됐던 것이고, 당초 예상한 수준을 벗어나지 않아 안도감이 형성돼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은 Fed의 자세가 매파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공격적 인상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낮춰 장기로는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기대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양국 4차 평화 협상 이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인 점도 증시 반등에 일조했다.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에 비해 1/5%(1.40달러) 하락한 배럴당 95.04달러에 마감했다.

S&P 11개 업종별로는 에너지(-0.43%)와 유틸리티(-0.17%)를 제외하고는 9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자유소비재가 3.35% 올랐고 기술업종이 3.32% 급등했다. 통신과 금융주도 각각 2.93%, 2.88% 오르면서 전체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 중 테슬라가 4.78% 상승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90%, 2.50% 상승했다. 아마존과 알파벳도 3.89%, 3.16% 올랐다.

또 JP모건체이스가 4.4%,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1% 오르는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8.9% 이상 상승하면서 S&P 500 종목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이밖에 스타벅스가 5.1% 상승했으며 보잉도 5% 올랐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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