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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완 대우건설 대표 "중흥과 시너지로 성장 기반 만들 것"
입력: 2022.03.16 13:32 / 수정: 2022.03.16 16:50

정창선 중흥 회장 취임식 참석, 독립경영 재차 약속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운데 왼쪽)는 16일 취임식에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최대한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에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백정완 신임사장에게 사기를 전달하고 있다./더팩트 DB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운데 왼쪽)는 16일 취임식에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최대한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에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백정완 신임사장에게 사기를 전달하고 있다./더팩트 DB

[더팩트|이민주 기자] 백정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우건설은 16일 오전 본사가 있는 을지트윈타워 푸르지오아트홀에서 백 대표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백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최근 건설업계 최대 화두인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백 대표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을 경영 일선에서 가장 먼저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에서 CSO 제도를 도입하여 안전 보건 관련 조직 구성, 예산 편성, 인사 운영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갖고 회사의 안전보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력히 수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도 약속했다. 백 대표는 "4차 산업혁명, ESG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 신기술 발굴을 추진하겠다"며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최대한 강화하겠다. 자유로운 소통과 화합이 가능하고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보장되는 일할 맛 나는 대우건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12월 대우건설 지분 50.97%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조직개편 등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정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백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임직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가운데)이 16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백정완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민주 기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가운데)이 16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백정완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민주 기자

정 회장은 "백 대표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에게 높은 신망을 받는 분으로 대우건설 재도약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라며 "어떠한 외적 환경의 변화나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일류 건설기업을 만드는데 저의 온 역량을 다할 것이다. 오랜기간 오너쉽 부재로 힘든 시기를 겪어온 대우건설을 세계 최고의 건설기업으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독립경영과 임직원 처우개선도 재차 약속했다.

이어 "대우건설에 대한 독립경영과 처우개선을 약속했고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저해하는 높은 부채비율도 점차 낮춰 나갈 것"이라며 "대우건설이 현재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 신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 저와 함께 꿈꿔 주시고 함께 만들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회장과 백 대표는 취임식이 끝난 후 대우건설 임원, 팀장, 현장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회사 임직원과의 스킨십을 가진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자리는 오랜 기간 건설업에 몸담았던 정 회장의 경험을 나누고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을 성장시킨 그룹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회사가 M&A라는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이라는 대우건설 기업문화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건설산업을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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