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17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자사 배터리 기술력과 독자 브랜드 PRiMX를 공개한다. 삼성SDI의 2022년 인터배터리 부스 조감도 /삼성SDI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SDI는 17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업계 최초로 론칭한 배터리 브랜드 'PRiMX'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SDI가 지난해 말 론칭한 배터리 브랜드 PRiMX는 최고 안전성 품질,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이 적용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배터리와 버튼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삼성SDI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중심으로 IT 및 Power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e-Mobility용 배터리와 AI Robot용 배터리 등 각기 다른 특색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공간을 구성한다.

해당 배터리들이 탑재된 전기차, ESS, 전동공구, IT 디바이스, 지능형 서비스 로봇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들을 함께 전시해 우리 일상 속에 녹아 있는 배터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삼성SDI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스 중앙에 프리젠테이션 라운지를 꾸미고 전문 프리젠터의 발표와 함께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공유할 예정이다. PRiMX를 통해 꿈꾸는 진보된 미래와 삼성SDI의 기술, ESG 경영에 대한 메시지를 살펴볼 수 있다. 한편, 17일에는 장래혁 삼성SDI 중대형 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이 '더배터리컨퍼런스 2022'에 참석해 '안전한 ESS를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삼성SDI만의 차별화된 ESS용 배터리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SDI는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삼성SDI의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로 지난 2013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했으며, 삼성SDI를 비롯해 국내외 약 300여 개의 배터리 및 소재·부품·장비 회사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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