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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CLX "세계 최고 친지구 그린플랜트로 진화"
입력: 2022.03.16 09:01 / 수정: 2022.03.16 09:01

울산CLX 유재영 총괄, 사내 인터뷰 통해 '그린플랜트' 도약 포부 밝혀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유재영 총괄이 사내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유재영 총괄이 사내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가 친지구(親地球)적인 '그린플랜트'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울산CLX 유재영 총괄은 16일 공개된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이노베이션 모든 계열 파이낸셜 스토리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울산CLX를 전 세계 에너지 기업의 롤 모델이 되는 가장 친지구적인 그린플랜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재영 총괄은 그린플랜트 달성 방향으로 △생산 제품의 그린화 △생산 과정의 그린화 등 두 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선을 넘어선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유재영 총괄은 "카본 기반 생산거점인 울산CLX를 그린플랜트로 만든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카본을 가장 잘 아는 3000여 명의 전문가가 모여있는 울산CLX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린플랜트로의 진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됐고, 상당 부분 성과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영 총괄이 언급한 두 가지 방향 중 '생산 제품의 그린화'는 카본이 기본 구성인 원유·석유화학 특성상 본질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노력으로 카본의 영향을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다.

유재영 총괄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외부 사업 방법론으로 승인받은 중온 아스팔트를 예로 들었다. SK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는 낮은 온도에서 시공이 가능해 연료 투입량과 전력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이 과정에서 톤당 6~7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또한, 유재영 총괄은 석유회사로 거의 유일하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점, 이 연구소와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저탄소 제품을 연구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생산 과정의 그린화'는 원유 정제,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방대한 에너지와 용수를 잘 관리해 그린플랜트 완성을 앞당긴다는 것이다.

일례로 지난해 원유 정제에 필요한 동력 보일러 8기의 연료를 모두 벙커씨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대체해 매년 탄소 16만톤, 질소산화물 858톤의 감축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이는 6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평가된다.

또 최근 울산CLX 폐수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종합폐수처리장 AI 도입' 건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사후 대응만 가능한 사람이 진행하던 폐수처리 방식에서 AI를 도입해 사전적으로 실시간 분석·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국내 정유사 최초의 시도로, 보다 깨끗하고 완벽한 폐수 관리에 더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다.

유재영 총괄은 "SK이노베이션의 심장인 울산CLX의 운영 총괄로 SK이노베이션 모든 계열의 파이낸셜 스토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울산CLX 모든 구성원, 협력업체, 이해관계자와의 멋진 하모니를 이뤄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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