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문수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회담에 대한 기대와 중국 봉쇄 조치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배럴당 6.57달러(6.4%) 떨어진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배럴당 123.70달러까지 올랐다 일주일 만에 약 20%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99.9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3주 만에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평화회담을 이어갈 것이라는 소식에 수급 우려가 완화하면서 유가가 떨어졌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의 봉쇄 조치로 수요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6%(31.10달러) 떨어진 1,929.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