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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워싱턴서 한미 FTA 10주년 기념식…"경제 동맹 굳건" 
입력: 2022.03.16 00:02 / 수정: 2022.03.16 00:02

우태희 상의 부회장 "한미 FTA, 규범적 질서 공급할 수 있어야"

대한상의가 한미 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15일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미 FTA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더팩트 DB
대한상의가 한미 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15일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미 FTA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15일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미 FTA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미 FTA 발효(2012년 3월 15일)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미 양측에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기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향후 한-미 경제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유정준 SK E&S 부회장, 이형우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 손용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상무 등 정부와 기업인 30명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해 찰스 프리먼 미국상공회의소 선임부회장, 캐서린 스티븐스 한국연구소장, 톰 코니 제너럴모터스(GM) 부사장, 베키 프레이저 퀄컴 이사 등 35명이 참석했다. 아미 베라 민주당 하원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우태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미 FTA는 미국이 아시아국가와 체결한 첫 번째 자유무역협정이며 지난 10년간 글로벌 통상규범의 기준이 돼왔다"라며 "미중갈등 심화, 러시아 제재, 공급망 불안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체제 개편에 한미 FTA가 규범적 질서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찰스 프리먼 미국 상의 선임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미 FTA는 양국 간 굳건한 경제동맹의 근간"이라며 "미국 내에서도 성공한 자유무역협정으로 평가받을 뿐만 아니라 美 상의 회원 기업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상의는 지금까지 한미 FTA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왔으며, 앞으로도 한-미 경제동맹의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미 베라 미국 하원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은 미국의 안보, 경제 분야에서 핵심적인 동맹국"이라며 "최근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미국의 중요 경제․외교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FTA는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본 세션에서는 한미 FTA 발효 10년 경제협력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도한의 포스코 미국법인장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라며 "한미 FTA 발효 후 자동차 대미 수출은 2011년 88억 달러에서 2021년 172억 달러로 약 96%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품 수출도 동기간 52억 달러에서 69억 달러로 약 33% 성장했다"고 말했다.

손태운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장은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미국을 택했고 한미 FTA는 이러한 결정에 크게 이바지했다"라며 "직접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달성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미 FTA는 10년의 역사를 지나오며 많은 도전과제를 극복해왔다"면서 "성공적인 협정으로서 자리매김한 한미 FTA를 토대로 상호 간 투자 확대와 산업협력, 소비자 후생 증대 등 공동의 번영을 지속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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