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리움타워에 문을 연 두 번째 사내 어린이집 모습 /엔씨소프트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을 이달 추가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8년 4월 첫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해 2013년 판교 R&D센터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시설과 운영인원을 확대했다. 알파리움 웃는땅콩은 두 번째 어린이집이다. 엔씨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판교 알파리움타워에 위치한다.
엔씨는 알파리움 웃는땅콩 어린이집을 놀이 중심의 콘셉트로 설계했다.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직원 자녀들이 생활하는 보육 공간, 부모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오픈 도서관, 내부 곳곳에 배치돼 창의력을 자극하는 놀이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이들의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해 시각, 청각, 공간감각 자극 등 뇌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배치했다.
알파리움 웃는땅콩 어린이집은 영유아 1인당 면적을 법적 기준의 두 배 수준으로 설계됐다. 노래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를 설치해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창의 활동을 지원한다. 49인치 모니터 3개를 연결한 미디어월에는 아이들이 참여한 디지털 콘텐츠를 게시한다.
엔씨 웃는땅콩은 '아이와 가정의 행복이 직장의 행복으로 연결되고 나아가 세상에 즐거움을 준다'는 철학 하에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4년째 운영 중이다. 판교 R&D센터 웃는땅콩의 정원은 200명, 알파리움 웃는땅콩은 100명이다. 최대 300명의 직원 자녀 보육을 지원한다.
엔씨 웃는땅콩은 정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에서 최우수 평가인 A등급을 받았다. 자체 개발 커리큘럼으로 국제 표준화 기구의 국제 인증 2종(ISO21001, ISO29991)을 획득해 매년 재인증 받고 있다.
구자영 엔씨 웃는땅콩기획실장은 "웃는땅콩은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교육놀이 공간과 더불어 긍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