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5일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를 취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24.12포인트) 하락한 2621.53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64억 원, 38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홀로 6733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00%), LG에너지솔루션(-1.10%), SK하이닉스(-3.02%), 네이버(-0.46%), 삼성전자우(-0.16%), 카카오(-0.48%), 현대차(-0.91%), 삼성SDI(-0.81%), LG화학(-3.94%)이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0%)는 상승했다.
코스닥은 0.14%(1.22포인트) 내린 871.22를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홀로 651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4억 원, 239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에서도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9%), 펄어비스(-3.57%), 엘앤에프(-1.46%), 카카오게임즈(-0.14%), 셀트리온제약(-2.32%), 위메이드(-3.78%)가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27%), 에이치엘비(+8.13%), 스튜디오드래곤(+1.32%), 천보(+0.97%)는 상승했다.
업종은 가정용품, 디스플레이패널,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 은행, 건강관리기술이 2~3%가량 상승했다. 반면 해운사, 우주항공과 국방, 조선, 기계, 건설이 3~7%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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