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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이라고 소개한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 재판 준비에만 집중?
입력: 2022.03.15 13:37 / 수정: 2022.03.15 14:40

건강 상태·리베이트 혐의 입장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 

리베이트 혐의를 받는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남용희 기자
리베이트 혐의를 받는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김미루 인턴기자]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의 공판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검찰은 증인신문을 요구했지만 안국약품의 서류가 준비되지 않아 또다시 공판이 연기됐다. 어진 부회장은 공판이 끝난 이후에도 변호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재판 준비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어진 부회장은 15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변호인들과 함께 출석했다. 어진 부회장은 리베이트 제공 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날 어진 부회장은 자신을 "무직 상태"라고 재판부에 소개했다. 안국약품은 최근 어진 부회장이 건강 문제로 안국약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은 병명은 알리지 않았다. 이날 어진 부회장은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는 등 거동에는 문제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건강 상태가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입을 열지 않았다.

공판에서는 증인신문 신청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 측 의견이 갈렸다. 변호인단은 검찰 측이 신청 증인 배정 순서와 시간을 목록화해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오는 5월 10일을 다음 공판기일로 잡았다.

어진 부회장은 20여 분간 진행된 공판을 마치고 난 뒤 변호인들과 법원 커피숍에서 15분가량 이야기를 나누며 향후 재판 준비를 하기도 했다.

어진 부회장은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 뒤 재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재판 결과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어진 부회장은 지난 2019년 리베이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기간 안국약품의 매출도 내림세다. 2015년 2000억 원에 육박하던 매출은 2019년 1559억 원, 2020년 1433억 원, 지난해 1635억 원을 기록했다.

어진 부회장과 회사가 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패소할 경우 향후 영업 활동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한편 어진 부회장은 의사 85명에게 89억 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한 혐의로 2019년 7월 기소됐다. 또 어진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없이 연구소 직원 16명에게 개발 중인 혈압강하제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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