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7%대 상승세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항공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항공 관련주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1만8800원) 대비 7.18%(1350원)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티웨이항공(6.18%) △티웨이홀딩스(4.35%) △진에어(+4.05%) △에어부산(+3.43%) 등의 오름폭도 큰 추이다.
항공주의 상승세는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이 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30달러선까지 오른 유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8%(6.32달러) 떨어진 10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방염 지침 완화도 주가 반등에 힘을 실었다.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