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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사태·美 금리 인상 경계감에 혼조…나스닥 2.04%↓
입력: 2022.03.15 07:33 / 수정: 2022.03.15 07:33

다우, 1.05포인트 오른 3만2945.24 마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데 따른 불안과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의 경계감으로 혼조 마감했다.

1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0%(1.05포인트) 오른 3만2945.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31.20포인트) 내린 4173.11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262.59포인트) 하락한 1만2581.2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을 주목했다.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4차 협상은 2시간 만에 '기술적 휴식'을 이유로 중단했다. 양측은 다음 날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입장차가 큰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16일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1억1700만 달러 상당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이자를 갚지 못하면 30일의 유예기간을 거쳐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

미국 연준의 긴축 긴장감도 높아졌다.

시장은 오는 15~1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8.3%에 달했다. 0.50%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1.7%에 그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2.1%를 돌파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다"며 "다만 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하락 전환 후 낙폭이 확대됐으며 중국의 경제 봉쇄도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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