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월드' 사전등록 대표 이미지 /엑스엘게임즈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엑스엘게임즈가 오는 7월 아키에이지의 블록체인 버전인 '아키월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14일 엑스엘게임즈에 따르면 '아키월드'는 대체불가토큰(NFT)을 적용한 최초의 심리스 오픈월드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될 전망이다. 1세대 개발자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다.
엑스엘게임즈 측은 "기존 게임에서 개인 소유가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던 주요 아이템, 자산, 캐릭터 소유권을 게이머들에게 돌려주고 회사의 이익을 위해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키월드'의 경제 시스템은 카카오게임즈 산하 보라 블록체인에 새로 발행하는 인게임 토큰 '블루소트'와 게임 내 메인 재화인 '아키움'을 주축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여러 활동을 통해 아키움을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주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아키움은 게임 내 거래소에서 블루솔트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다. 블루솔트는 보라를 통해 획득·교환 가능한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공동대표는 "보라 플랫폼이 제공하는 환경에서 인게임 토큰과 NFT의 유동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회사는 최소한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모든 거래는 이용자 간 자유롭게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진정한 이용자 중심 게임 내 경제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