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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36만 원대로 폭락…시총 2위 위태
입력: 2022.03.14 12:07 / 수정: 2022.03.14 12:07

공매도‧리튬 상승 여파

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오전 11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39만1000원) 대 7.42%(2만9000원) 하락한 3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오전 11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39만1000원) 대 7.42%(2만9000원) 하락한 3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4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11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39만1000원) 대 7.42%(2만9000원) 하락한 3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6만1500원까지도 빠졌다.

주가 폭락은 지난 10일 코스피200 지수 편입 이후 공매도가 허용된 여파로 풀이된다. 공매도 첫날인 지난 11일 LG에너지솔루션에는 2625억 원의 공매도 매물이 쏟아졌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결국 11일 LG에너지솔루션은 6.35% 하락한 39만1000원에 마감하며 1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종가 40만 원을 하회했다.

리튬 가격 상승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리튬 가격은 kg당 9만95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565원) 대비 약 600% 올랐다. 최근 3개월에만 230% 상승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양극재의 원료다.

악재가 겹치면서 LG엔솔의 시가총액 2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LG엔솔은 지난 1월 17일 상장 첫날 118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으로 단숨에 2위에 올랐다. 하지만 현재 시총은 84조7080억 원 수준이다. 시총 3위인 SK하이닉스(83조7203억 원)와 1조 원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양극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41% 급등했다"면서 "완성차 기업들의 반도체칩 조달 문제, 높아진 물류비용 등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LG엔솔 등 2차전지 회사의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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