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5300만 건 올해 최대
SM C&C가 투자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계열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제작사 SM C&C가 올해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11일 SM C&C는 전 거래일 대비 15.93%(650원) 오른 4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이며 지난해 11월 9일(4855원) 이후 4달 여 만에 4700원 선을 돌파했다. 일일 거래량은 올해 가장 많은 5327만1974건이었으며 일일 총 거래대금은 약 2조5400억 원 가량을 기록했다.
SM C&C의 강세는 이날 한 매체의 보도로 불거진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설에 따른다. 양 사는 모두 인수설을 부인했으나 SM C&C를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SM Life Design, 갤럭시아에스엠 등 SM엔터테인먼트 계열 코스닥 상장사들이 이날 모두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그렸다.
한편 SM C&C는 지난달 24일 공시한 2021년 연간 실적에서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알린 바 있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주가도 뛰면서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