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투자심리 악화 지속…코스피, 0.71% 내린 2661.28 마감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2.03.11 16:10 / 수정: 2022.03.11 16:10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인플레이션 우려 작용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1%(19.04포인트) 내린 2661.28에 마감했다. /더팩트 DB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1%(19.04포인트) 내린 2661.28에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위험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여파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1%(19.04포인트) 내린 2661.28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4억 원, 380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조329억 원가량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기계(+4.16%) △건설업(+3.58%) △유통업(+1.76%) △운수창고(+1.47%) △은행(+1.29%)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2.34%) △의료정밀(-2.21%) △화학(-1.69%) △제조업(-1.51%) △증권(-1.02%)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1.50%)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6.35%) △LG화학(-4.93%) △삼성SDI(-4.37%) △SK하이닉스(-2.50%) △삼성전자(-1.69%) △삼성바이오로직스(-0.76%) △NAVER(-0.45%) △삼성전자우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0%(2.63포인트) 오른 891.71에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0%(2.63포인트) 오른 891.71에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2.63포인트) 오른 891.7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3억 원, 107억 원을 샀고, 외국인은 397억 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2.46%) △셀트리온헬스케어(+0.76%) △카카오게임즈(+0.67%) △위메이드(+0.29%) 등이 상승했다. △펄어비스(-5.74%) △에코프로비엠(-4.84%) △엘앤에프(-3.46%) △HLB(-1.63%) △천보(-1.22%) △셀트리온제약(-0.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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