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이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갤럭시A52s' 모습.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이 오는 17일 공개된다. 올해 모든 A 시리즈에 5G가 지원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A 시리즈 신제품 공개 행사 '어썸'을 진행한다. 행사 초대장은 14일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같은 날에도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A73·A53·A33·A23 등 '갤럭시A' 시리즈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A' 시리즈는 전 모델 5G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흥국에서 5G 상용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는 만큼 삼성전자도 올해 '갤럭시A' 시리즈를 필두로 동남아, 남미 등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세계 각국에서 '갤럭시A' 시리즈 지원 홈페이지를 여는 등 출시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갤럭시A' 시리즈는 플래그십 성능과 디자인 등 일부를 유지하면서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중저가 라인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A12'로, 판매량은 총 5180만 대다. '갤럭시A02'도 1830만 대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언팩 이후 중저가폰 시장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10일 '아이폰13'과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 처음으로 5G 기능을 제공하는 중저가폰 '아이폰SE' 신규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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