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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해결되나…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18일 노조와 만난다
입력: 2022.03.11 13:49 / 수정: 2022.03.11 13:49

노조 측 요구 따라 직접 대화 수락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노조 요구에 따라 오는 18일 직접 노조 대표단을 만난다. /삼성전자 제공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노조 요구에 따라 오는 18일 직접 노조 대표단을 만난다.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임금 협상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노사가 대화를 재개한다. 회사 대표로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이 아닌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나선다.

11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경계현 사장은 오는 18일 오후 1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대표이사실에서 노조 대표자들과 만나기로 했다.

회사 측에선 경계현 사장과 DS·DX부문 인사팀장 등 4명이, 노조 측에선 공동교섭단 간사와 4개 노조 위원장 등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경계현 사장이 직접 노조와 협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노조를 직접 만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실제 임금 협상은 사측 교섭위원들과 노조가 진행한다.

노조는 '급여 체계 개선'과 '휴식권 보장' 등 2가지 핵심 요구안을 경계현 사장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급여 체계는 성과급 현재 기준을 경제적부가가치(EVA)에서 영업이익으로 바꾸고, 포괄임금제와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골자로 다룬다. 휴식권 보장은 유급휴일 5일 추가와 회사창립일 1일 유급화, 노조창립일 1일 유급화 등을 요구한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부터 15회에 걸쳐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노조는 창사 이후 첫 파업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파업 결정을 일단 유보하고 '대표이사가 직접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노조 측에 '대표이사가 대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대화가 정체됐지만,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대표가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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