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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금호석화 최대주주, 주주제안 관련 공식 입장 밝혀
입력: 2022.03.11 10:26 / 수정: 2022.03.11 10:26

박철완 "창사 최대 실적에도 주가 하락…회사 고민해야"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11일 회사 탓에 소액주주들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은 상황에서 주주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철완 전 상무 측 제공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11일 "회사 탓에 소액주주들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은 상황에서 주주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철완 전 상무 측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자신이 주주제안을 하게 된 배경 등을 담은 공식 입장을 11일 밝혔다.

박철완 전 상무는 "회사는 창사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왜 주가가 15만 원까지 폭락했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며 "지난해 주총을 겪으면서 회사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를 약속했지만, 제대로 이행된 것은 없고 결국 실망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주가는 폭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로 인해 소액주주들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은 상황이다. 회사가 이행하지 않은 여러 가지 약속들에 기반해 주주제안을 하게 됐다"며 "이번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도 겉으로 보이는 수치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박철완 전 상무는 구체적으로 △회사 측의 배당성향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점 △불과 0.56%의 자사주를 소각했다는 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되지 않았다는 점 △경영진의 보상이 지나치게 과도하며, 보상위원회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점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비연관 자산이 매각되지 않았다는 점 △금호리조트가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인수됐다는 점 등 총 7가지를 지적하며 "이러한 이유가 결부돼 금호석유화학이 역대 최대 실적임에도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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