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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비자물가·러-우크라 협상 결렬 여파…나스닥 0.95%↓
입력: 2022.03.11 08:00 / 수정: 2022.03.11 09:01

S&P 500, 0.43% 내린 4259.52 마감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12.18포인트(0.34%) 하락한 3만3174.07으로 마감했다. /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12.18포인트(0.34%) 하락한 3만3174.07으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치솟는 소비자물가에 더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34%(112.18포인트) 하락한 3만3174.0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43%(18.36포인트) 떨어진 4259.5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125.58포인트) 밀린 1만3129.9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 11개 종목 중 에너지(3.07%) 등 5개 업종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1.76%),금융(-0.8%)와 통신(-0.75%) 등 6개 업종 관련주가 내렸다.

종목별로는 전날 강세를 보인 기술주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줌비디오는 5.3%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은 각각 1%, 2.7% 하락했다. 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과 테슬라는 각각 1.7%, 2.4% 밀렸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골드만삭스는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1.1%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도 비슷한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1.2% 떨어졌다.

반면, 석유회사 셰브런은 2.74% 상승했다.

이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식품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40년 만에 최고치에 이르는 상승세를 이어간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7.9% 올랐다. 1월과 견주면 0.8% 상승한 수준이다. 1982년 이후 최고치다. 에너지 가격은 지난달 3.5% 오르면서 전체 물가지수 상승률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또 CPI 가중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도 전달에 비해 0.3%, 1년 전에 비해 4.7% 오르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변동성이 심한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물가인 근원물가도 전년 대비 6.4%,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고위급 회담이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도 증시에 영향을 줬다. CNBC 등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오전 터키 안탈리아에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과 3자 회담을 했으나 협상에 대한 진전은 없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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