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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에픽 리그 투자
입력: 2022.03.10 10:45 / 수정: 2022.03.10 10:45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2월 16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사업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2월 16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사업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위메이드는 다수 업체와 함께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에픽 리그에 투자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YGGSEA, GBIC(글로벌 블록체인 이노베이티브 캐피털), IVC(인피니티 벤처스 크립토) 등 투자사들이 이번 시드 라운드에 참여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에픽 리그는 온라인 역할수행게임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게임 이용자, 커뮤니티, 길드 등 다양한 생태계 참여자들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플레이스,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에 연결할 예정이다.

에픽 리그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유수 게임 회사에서 '리니지2M', '마블 퓨처 레볼루션', '마블 퓨처 파이트', 'BTS 유니버스 스토리' 등 게임을 만든 개발자와 블록체인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다. 마블과 DC 코믹스 이지형 커버 아티스트가 아트 디렉터로, 백영훈 넷마블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샌드박스 고문인 토마스 부 라이엇 게임즈 전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가 고문으로 참가했다.

초기 출시 게임으로는 역할수행게임 '다크 쓰론'과 '트와일라잇 판타지'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크 쓰론'은 상반기 알파 테스트 후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트와일라잇 판타지'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세계 다양한 블록체인은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모두 연결될 것"이라며 "훌륭한 분들이 창업한 유망한 블록체인 플랫폼과 협업하며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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