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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보수 1위는 '고동진'…이재용 5년째 무보수
입력: 2022.03.08 21:56 / 수정: 2022.03.08 21:56

고동진, 김현석 전 사장 작년 연봉 100억 원 넘어…김기남 회장, 86억 원 수령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고동진 전 사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과 김현석 전 사장, 고동진 전 사장 모습(왼쪽부터). /더팩트 DB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고동진 전 사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과 김현석 전 사장, 고동진 전 사장 모습(왼쪽부터). /더팩트 DB

[더팩트|한예주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대표이사에서 퇴임한 고동진·김현석 전 사장이 100억 원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7년 2월부터 5년째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고동진 전 사장이다. 급여가 11억7000만 원, 상여가 40억4600만 원, 퇴직금이 64억3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이 1억8700만 원으로 총 118억3800만 원을 수령했다.

소비자 가전 대표이사였던 김현석 전 사장은 지난해 103억3400만 원으로 두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급여 11억600만 원, 상여 35억1100만 원, 퇴직금이 55억4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이 1억7000만 원이었다.

고문으로 물러난 김상균 전 법무실장과 이상훈 전 사장도 퇴직금을 포함해 각각 95억7000만 원, 87억5000만 원을 수령했다.

퇴직금을 받은 이들을 제외하면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지난해 86억4000만 원을 받아 가장 보수가 많았다. 급여 17억4200만 원에 상여 67억45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억 5700만 원을 수령했다.

현직 사내 이사 중엔 한종희 부회장이 45억5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9억3800만 원, 상여 34억5000만 원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이었던 최윤호 삼성SDI 사장의 보수는 34억1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급여 7억7700만 원, 상여 25억900만 원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7년부터 따로 급여를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1억4400만 원이었다. 전년(1억2700만 원)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에 따른 성과급·격려금 등이 반영된 결과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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