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복권 1등에 5회 당첨되어 약 61억 원의 당첨금을 받은 거래내역 확인증이 게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제1003회 로또복권에서 1등 번호만 5번 찍은 당첨자가 은행에서 당첨금을 입금받은 내역을 인증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1등 90억 당첨된 사람의 수령 인증'이란 제목으로 로또 1등 당첨금을 지급한 농협은행의 거래내용 확인증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앞서 해당 로또 1등 당첨자는 자신의 복권 영수증 사진을 온라인에 올렸다. 당시 네이버 밴드에 최초로 올린 복권 사진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경로로 퍼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에 게시된 확인증 사진을 보면 지난달 19일 당첨 확인 후 이틀 뒤인 21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당첨금을 수령했다.

확인증에는 앞서 공개됐던 1등 번호가 5개 연속 적힌 로또 복권 속 번호와 일치한다.

번호 옆에는 1등 당첨금 약 18억 원의 5배를 뜻하는 숫자가 적혔다. 총 당첨금은 90억 5558만 4110원이다. 여기서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제한 후 약 61억 원이 지급됐다.

한편, 소득세법상 복권 당첨금은 '기타 소득'으로 분류된다. 5만 원까지는 세금을 떼지 않지만, 수령액이 3억 원을 넘으면 세율 33%(기타소득세 30%+지방소득세 3%)를 적용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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