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기업 미투젠은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미투젠 제공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투젠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5만4129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100억7500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10일부터 6월 8일까지다. 미투젠은 미래에셋증권과 교보증권을 통해 최대 3개월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금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5월 22만8833주와 8월 49만7513주 자사주 매입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취득 건이다. 해당 매입을 마무리하면 미투젠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9.6%에 달하는 총 129만7775주, 약 2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갖게 된다.

미투젠 관계자는 "상장 때부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정책 강화 의지를 밝혔다"면서 "매년 당기순이익의 40% 현금 배당을 시행하고 있으며,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투젠은 8일 전 거래일 대비 5.14%(900원) 상승한 1만8400원에 거래를 마친 상태다. 이날 미투젠은 하락세를 지속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장중에는 1만8900원까지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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