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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명성 "CCS 사업자로 혁신…탄소 솔루션 제공자 도약"
입력: 2022.03.08 09:03 / 수정: 2022.03.08 09:03

SK이노 보도 채널 통해 '탄소중립 기업' 본격화 발표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8일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자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의 진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8일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자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의 진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이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나선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8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석유·가스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격리하는 CCS 사업자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석유·가스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의 진화 등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명성 사장은 "지난해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기존 석유개발사업 영역에 더해 CCS 기반의 그린 영역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선정해 '탄소중립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CCS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함으로써 '탄소 솔루션 제공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ESG 시대에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CCS는 석유개발사업과 핵심 기술이 거의 동일하다. SK어스온은 지난 40여 년간 축적해온 석유를 땅속에서 캐내는 역량과 기술을 역으로 활용해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다시 지중(地中)으로 돌려보내는 CCS 사업자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발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SK어스온은 서해안 국책 사업 중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 분야에 석유개발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 중이다. 올해는 서해뿐만 아니라 동해에서도 저장소 후보지를 발굴하고, 해외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CS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호주·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사업 기회를 우선적으로 발굴하고, 중국·베트남 등 SK어스온이 석유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국가로의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또한, SK어스온은 전통 석유개발사업 영역에서 친환경적인 운영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 성장, 탄소중립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최초로 운영권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중국 17/03 광구의 설계·조달·시공(EPC) 전 단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한 설비 설계와 건설을 시작했다. 장기적으로는 생산 현장 무인화, 신재생 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운영권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명성 사장은 "SK어스온의 파이낸셜 스토리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핵심축인 CCS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력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SK어스온이 그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탄소 솔루션 제공자'이자 '탄소중립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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