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배터리 산업 전반 최신 제품 전시 및 기술 정보 공유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22 세계 배터리 & 충전 인프라 엑스포((Battery & Charging infra EXPO’가 개최된다./엑스포 조직위 제공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배터리가 지구촌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최첨단 기술력을 구비한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배터리뿐만 아니라 충전 관련 기업들의 솔루션까지 확인할 수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2 세계 배터리 & 충전 인프라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22 세계 배터리 & 충전 인프라 엑스포((Battery & Charging infra EXPO, 이하 배터리 & 충전 엑스포)’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배터리 & 충전 엑스포는 세계 배터리&충전인프라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전지학회 △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솔라투데이 △인더스트리뉴스 등이 주관한다.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행보에 발맞춰 이차전지(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는 전기차 판매량이 2025년 1,070만대에서 2030년 2,820만대로 증가하며, 2036년에는 신차 판매 점유율에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앞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완성품 제조기업들은 우리나라의 ‘전기차 시대 원년’을 2022년으로 간주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2년부터 개정된 친환경차법 적용에 따라 전기차 충전 서비스 구축을 신축 아파트는 5%, 기축 아파트는 2% 의무화 규정이 발효됐기 때문이다. 이젠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처럼 전기차 시장이 규모를 넓혀가면서 전기차의 핵심 동력인 배터리도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2025년이면, 메모리 반도체보다 더욱 큰 규모로 반도체가 성장한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배터리 & 충전 엑스포는 이차전지 제조와 소재·부품·장비 분야부터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ing) 등 국내외 배터리 산업 전반의 분야별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배터리 & 배터리 시스템 △배터리 소재 & 부품 △배터리 생산·가공 시스템 △배터리 충전 인프라 시스템 △배터리 관리 SW·시스템 △에너지저장 배터리·EPC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또다른 주요 관람포인트는 전시 이튿날 개최되는 ‘배터리 월드 포럼(Battery World Forum)’이 있다.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부상하는 최첨단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미래 배터리 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며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의 대표 주자인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와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 등과의 동시 개최를 통해 다양한 고객과 새로운 바이어는 물론 폭넓은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배터리 & 충전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외 배터리 산업을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바란다"며, "성장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기업간 기술 동향과 밸류체인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이번 전시회가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터리 & 충전 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2022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 미래 에너지산업을 대변하는 종합전시회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 등 4개 유관 전시회가 동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