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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만에 최고치" OECD 물가 상승률 7.2%…한국은 절반 수준
입력: 2022.03.07 07:58 / 수정: 2022.03.07 07:58

1월 물가 상승률 7.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비자 물가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OECD 38개국 평균 물가 상승률은 7.2%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비자 물가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OECD 38개국 평균 물가 상승률은 7.2%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최수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의 평균 물가 상승률이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OECD는 '소비자 물가 월간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 1월 물가 상승률이 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6%를 기록한 지난해 12월 대비 1.6% 높아진 것으로, 1991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OECD는 "터키의 인플레이션이 또 다른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며 "터키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7%로,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터키를 제외한 OECD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2021년 12월 5.5%에서 지난 1월 5.8%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서비스 가격이 현저하게 상승한 반면, 에너지 가격과 식품 가격은 그보다 낮게 나타났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OECD 연간 물가 상승률은 5.1%로, 지난해 12월 4.7%에 이어 1992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G20 기준 물가 상승률은 6.5%로 나타났고, G7 기준으로는 5.8% 수준이다. 유럽연합 지역 평균 물가 상승률은 5.1%다.

미국의 1월 물가 상승률은 7.5%로, OECD 평균보다 0.3% 더 높게 집계됐다. 미국 역시 식량과 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이 미국 전체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G7 국가들의 물가 상승률은 △영국 4.9% △독일 4.9% △이탈리아 4.8% △캐나다 5.1% △프랑스 2.9% △일본 0.5% 등이다. 일본은 38개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3.6%를 기록했다. OECD 평균 대비 절반 수준이며, 38개 국가 가운데 29번째다. 글로벌 시장의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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