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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도 반도체 수급난에 발목…2월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2.7%↓
입력: 2022.03.04 10:57 / 수정: 2022.03.04 10:57

2월 베스트셀링 모델 벤츠 'E350 4MATIC'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7% 줄어든 1만9454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E클래스. /벤츠 코리아 제공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7% 줄어든 1만9454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E클래스. /벤츠 코리아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가 물량 확보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9454대다. 전월(1월) 1만7361대와 비교해 12.1% 늘었지만, 지난해 2월 2만2290대보다 12.7% 줄어든 수치다. 1~2월 누적 등록 대수도 4만4611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7.5%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장 많은 5970대를 기록했고, BMW 5656대, 아우디 1227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폭스바겐 1108대, 볼보 1047대, 포르쉐 777대, MINI 732대, 쉐보레 535대, 렉서스 474대, 지프가 441대로 톱 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1596대(59.6%), 2000~3000cc 미만 5633대(29.0%), 3000~4000cc 미만 1517대(7.8%), 4000cc 이상 207대(1.1%), 기타(전기차) 501대(2.6%)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041대(87.6%), 미국 1404대(7.2%), 일본 1009대(5.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377대(48.2%), 하이브리드 5184대(26.6%), 디젤 3135대(16.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257대(6.5%), 전기 501대(2.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1507대로 전체의 59.1%, 법인구매가 7947대로 40.9%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682대(32.0%), 서울 2474대(21.5%), 부산 674대(5.9%) 순으로 나타났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12대(36.6%), 부산 1768대(22.2%), 대구 1020대(12.8%) 순으로 집계됐다.

차량별로는 벤츠의 중형 세단 'E350 4MATIC'이 1176대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고, 벤츠 'E250'과 BMW '520'이 각각 969대, 851대로 뒤를 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월 대비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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