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키이우 로고 /워게이밍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워게이밍은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게임업체 워게이밍은 키프로스 니코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북미, 유럽, 러시아, 아시아 등에 걸쳐 4500명 이상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에도 550명 이상 있다.
워게이밍은 직원의 안전을 위해 대체 주택, 조기 급여 지급, 이전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 등에 나섰다.
회사 측은 "우리는 직원 가족이 이웃나라로 이동하고 숙소를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기부한 100만 달러는 우크라이나 병원과 의사, 실향민, 인도주의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게이밍은 우크라이나 분쟁 이후 전 세계에서 광고를 전면 중단했다. 현재는 전진하는 전차와 기타 전쟁 관련 이미지를 광고 속에서 제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