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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부담에…서울 거주자, 인천 아파트 매입 '역대 최고'
입력: 2022.03.03 14:31 / 수정: 2022.03.03 14:31

작년 서울人 인천 매입 5930건…통계 작성 후 최고

지난해 서울 거주자들의 인천 아파트 매입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지난해 서울 거주자들의 인천 아파트 매입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한예주 기자] 지난해 서울 거주자들의 인천 아파트 매입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치솟고, 대출도 막히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천으로 서울 거주자들이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은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5930건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2006년 관련 통계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구별로 보면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자치구는 부평구로 총 1295건의 매매가 체결됐다. 이어 인천 서구(1144건), 계양구(1055건), 연수구(761건), 남동구(649건), 중구(483건), 미추홀구(406건), 동구(125건) 등이다.

서울 거주자의 인천 아파트 매입이 늘면서 일대 아파트 가격도 크게 올랐다.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지난해 인천시의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3억1500만 원이었는데, 올해 1월에는 4억5294만 원으로 1억3794만 원(43.8%) 치솟았다.

실거래가로 봐도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삼보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월 2억57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1월에는 3억9000만 원으로 1억3300만 원(51.8%) 올랐다. 연수구 연수동의 대림아파트 전용 84㎡도 지난해 1월 3억6900만 원에서 올해 1월 5억3000만 원으로 뛰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의 높은 집값에 금리까지 오르면서 내 집 마련에 부담 커지자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천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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