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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창원공장에 GM 최신 기술 적용…"주요 공정 전자동화"
입력: 2022.03.03 10:44 / 수정: 2022.03.03 10:44

최첨단 공법 적용…생산능력 '시간당 60대'로 확대

한국지엠이 창원공장에 대한 대규모 시설 투자를 단행, 생산능력을 시간당 60대까지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이 창원공장에 대한 대규모 시설 투자를 단행, 생산능력을 시간당 60대까지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국지엠이 창원공장에 대한 대규모 시설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해 3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신 도장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중순부터 4개월간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신규 설비 공사를 단행했다.

창원공장의 새로운 생산 공정 설계와 설비 공사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의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주도했다.

렘펠 GMTCK 사장은 "GMTCK 생산기술연구소와 창원공장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창원공장은 뛰어난 생산 역량과 최신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라며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 역시 설계에서 디자인 등 모든 과정에 한국 엔지니어링 팀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창원공장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시간당 60대의 차량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제너럴모터스(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을 적용, 인체공학적 공정 설계 및 주요 공정의 자동화를 더욱 강화해 시간당 생산량을 크게 개선했다.

차체 공장에는 GM의 최신 설비 표준을 적용해, 향후 새로운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유연성을 개선했다. /한국지엠 제공
차체 공장에는 GM의 최신 설비 표준을 적용해, 향후 새로운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유연성을 개선했다. /한국지엠 제공

먼저 프레스 공장에는 소형에서 대형 사이즈의 차종 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5250t급 탠덤 프레스 두 대가 설치됐으며, 한 번에 네 개 부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탄소섬유 재질, 선형 동작 메커니즘과 같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공법을 적용해 생산성을 기존 차종 대비 2배 높였다.

차체 공장에는 GM의 최신 설비 표준을 적용해 향후 새로운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유연성을 높이고, 공장 상부를 대부분 가린 EMS 운반 장치를 제거해, 공장 내 풍부한 일조량과 시야를 확보,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조립 공장은 새시 라인에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개선한 것은 물론 저소음, 보행 조건 작업 최소화 등 작업자 중심의 근로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GM 최초로 신규 에러 검출 시스템을 공장 전체에 적용했다.

앞서 지난해 3월 GM 한국사업장은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 생산 준비의 일환으로 창원공장 내 신축 도장공장 준공을 완료한 바 있다. 신 도장공장은 8만㎡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졌으며,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고,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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