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화재·코로나 방역 등으로 순손실 1조8627억 원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84억637만2000달러(22조2257억 원)를 기록했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문수연 기자] 쿠팡의 지난해 매출이 2010년 창사 이래 최고치인 1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184억637만2000달러(22조2257억 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
다만 순손실 규모도 15억4259만 달러(1조8627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4억6315만7000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쿠팡의 순손실에는 지난해 2분기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손실 2억9600만 달러와 4분기 코로나19 방역 비용 1억30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0억7669만3000달러로 분기 최대 기록이며, 분기 손손실은 4억498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은 1793만6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활성고객 1인당 구매액은 283달러(약 34만 원)로 11% 증가했다.
유료 회원제 서비스 '와우멤버십'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9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