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통제 관련 147건·무역투자 관련 200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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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지난달 28일까지 접수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내 기업 애로사항이 수출통제 관련 147건, 무역투자 관련 200건, 금융제재 관련 27건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전쟁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한 국내 체류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인들의 모습. /이동률 기자 |
[더팩트｜문수연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내 기업의 피해와 애로 사례가 374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부문별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까지 접수된 애로사항이 수출통제 관련 147건, 무역투자 관련 200건, 금융제재 관련 27건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사태가 장기화하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생산원가 상승 등 중소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또한 대러 수출 통제 강화 조치가 우리나라의 ICT 생산과 수출 등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달중 공급망 위험요인 조사를 실시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기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중소 수출기업 대상 실태조사 실시, 납품대금 회수불가 등 자금애로 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곡물의 경우 우크라이나산 식용 옥수수 18만t 국내 반입이 불확실해지면서 대체입찰을 통해 동유럽산 16만5000t을 추가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