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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2000억 원 규모 영구채 발행…2년 만에 자본 확충
입력: 2022.02.28 15:08 / 수정: 2022.02.28 15:08

확충 후 자기자본 규모 1조3000억 원대로 증가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2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 증권을 발행해 자본 확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제공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2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 증권을 발행해 자본 확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2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 증권을 발행해 자본확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2003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규모를 1조 원대로 끌어올린 후 2년 만에 추가 자본 확충이다. 자본 확충이 마무리되면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1조 3000억 원대로 증가한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앞서 취임 후 밝힌 첫 신년사에서 "자기자본과 크레딧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증권업계의 무한경쟁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추가적 물적자본의 토대 확보가 절실하다"며 다각적인 자본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자본 확충을 위해 하이투자증권은 상반기 내에 30년 만기, 영구채 성격의 신종자본증권을 2000억 원 발행하며 전액을 DGB금융지주에서 인수 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는 증권으로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하는 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추가 성장 동력 확보뿐 아니라 우발채무 비율 축소 및 NCR 등 제반 재무비율 개선을 통해 장기신용등급 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수익증대 및 수익원 다변화에 기여 할 것이란 예상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증가된 자본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채권, 자기자본 운용 등 트레이딩 사업의 운용 확대와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기존 강점 사업인 IB(투자은행)/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에서의 수익성 유지는 물론, WM(자산관리)과 디지털의 융합 성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먹거리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종자본 증권의 발행은 지난해 말 홍원식 대표이사 취임 후 하이투자증권의 성장 동력 리뉴얼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진행된 사항"이라며 "확보된 물적 자본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더불어 체계적인 시스템 혁신 및 리스크 관리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DGB금융그룹 내 위상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 이라고 덧붙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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