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월 미분양·거래량 통계발표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2만1727가구로 전월 대비 22.7% 증가했다. / 더팩트DB |
[더팩트|이민주 기자]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2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만1727가구로 전월 대비 22.7% 늘었다. 지난해 12월 미분양 주택 수는 1만7710가구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로 줄었다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 미분양이 늘고 있다.
지난달 지방의 미분양 주택 수는 2만402가구로 전월 대비 25.9% 증가했다. 지역별로 대구의 미분양 주택 증가율은 86%(1701가구), 경남 66.3%(1245가구), 충남 36.7%(371가구)다.
수도권은 이 기간 미분양 주택 수가 줄었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은 1325가구로 전월 대비 12.2% 감소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 수는 1424가구로 전월 대비 39.7% 늘었고, 85㎡ 이하도 2만303가구로 전월 대비 21.6%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도 대폭 줄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1709건으로 전월 대비 22.4%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4831건으로, 수도건 1만6209건, 지방 2만5500건이다.
유형별로 아파트 2만4465건, 아파트 외 주택은 1만7244건이다.
주택 건설실적은 이 기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961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 실적은 1만884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2.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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