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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쓴 뉴욕증시, 러 침공에도 나스닥 3.34% 깜짝 반등
입력: 2022.02.25 07:38 / 수정: 2022.02.25 07:38

유가 장중 배럴당 100달러 넘어 

2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러시아 벨고로드에 야전병원과 병력이 배치돼 있는 모습./AP.뉴시스
2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러시아 벨고로드에 야전병원과 병력이 배치돼 있는 모습./AP.뉴시스

[더팩트│황원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러시아발 전쟁 발발에도 깜짝 반등했다. 다만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발생 후 첫 거래일인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92.07포인트(0.28%) 오른 3만3223.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3.20포인트(1.50%) 상승한 4288.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6.10포인트(3.34%) 오른 1만3473.5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러시아 침공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2% 떨어진 4155.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 내린 1만2587.88로 장을 열었다.

이어 장 초반 하락폭을 키우며 다우 지수는 850포인트 이상 빠졌다. 나스닥도 3.5%가량 하락했으나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진정되면서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반전했다.

특히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모두 상승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6.1% 급등했고 MS는 5.1%, 아마존은 4.51%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화상 회의를 개최한 뒤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와 수출통제를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 개인에 대한 제재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우크라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주요 도시 곳곳에서 폭발과 미사일 공격이 보고됐고 양측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날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57명이 사망하고 169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국제 유가는 장중 폭등하는 등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때 9% 이상 오르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71센트(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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