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했다.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빅컷(1.25%→0.75%)을 단행했다.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금리를 0.75%포인트 내렸다.
이후 같은 해 7, 8, 10, 11월과 지난해 1, 2, 4, 5, 7월 아홉 차례나 동결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8월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한 뒤 지난 올해 1월 22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다.
한편 이날 회의는 2014년 4월1일 취임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다. 8년여간 한은과 금통위를 이끌어온 이 총재는 다음달 말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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