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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 내리막길…투자자들 '열불'
입력: 2022.02.23 17:38 / 수정: 2022.02.23 17:38

"실적 2배 늘었는데 주가는 3분의 1토막" 토로

23일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8만7100원) 대비 2.53%(2200원) 하락한 8만49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더팩트 DB
23일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8만7100원) 대비 2.53%(2200원) 하락한 8만49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다.

23일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8만7100원) 대비 2.53%(2200원) 하락한 8만49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8만8100원까지 '반짝' 오르는 모습도 보였으나 상승세도 잠시, 주가는 줄곧 내리막길을 탔다.

셀트리온제약의 실적 발표도 주가를 견인하지 못 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477억9000만 원으로 직전 해인 2020년 대비 102.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87억3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70.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5억7000만 원으로 65.1% 뛰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지지부진한 추이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은 원망 섞인 토로 일색이다. 현재 온라인 증권 커뮤니티 및 종목 토론실에는 "실적은 거의 2배 늘어났는데 주가는 작년의 3분의1이다", "어찌 실적 발표를 해도 꿈쩍을 안 하나. 너무 한다" 등의 푸념이 줄을 잇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는 지난 2020년 12월 30일 26만1194억 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거듭했고, 지난달 27일에는 7만8900원까지도 고꾸라진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는 까닭은 셀트리온 상장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분식회계 의혹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회계감리 과정에서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의 재고자산 손실을 축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더군다나 셀트리온제약은 다른 두 기업보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않고 있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12월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했지만, 셀트리온제약은 현금 배당 없이 주식 배당만 진행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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