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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대출해드려요" 카카오뱅크 사칭 문자 주의 요망
입력: 2022.02.23 10:47 / 수정: 2022.02.23 10:47
최근 카카오뱅크 등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갈무리
최근 카카오뱅크 등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카카오뱅크에서 보냈다는 서민 긴급지원 신청 대상'에 선정됐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연락해봐도 되나요"

직장인 A 씨는 최근 카카오뱅크로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한 서민 긴급지원 신청 대상으로 확인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해당 문자에 따르면 피해회복 긴급대출로, 최대 5000만 원까지 심사없이 당일 승인된다. 상품은 최고한도 2억 원까지로, 연 1.2%~3.2% 내외로 신용도 기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보증부서는 한국자산관리로, 지원자금은 2조 원 규모다.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지원 대상은 생활, 생계 지원자금, 대환 지원자금, 사업지원자금 등이다. 특히 기존 정부정책자금 이용자도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닌 '보이스피싱'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에서는 고객분들께 문자나 전화로 대출 권고를 절대 하지 않는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들어 교묘한 수법의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신력 있는 은행 등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 신청기한을 임박하게 정하고, 최저금리로 대출한다는 문구로 이용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자극,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팸 문자 메시지는 보통 대출상품 내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상담을 유도한 뒤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출이자를 정부에서 지원한다는 등의 문구를 사용해 수신자 심리를 자극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한편, 보이스피싱 또는 스미싱 등 사칭 문자로 의심될 경우에는 전화 118(불법 스팸 신고센터), 1332(금융감독원), 112(경찰청)로 신고하면 피해 상담 등 대응요령을 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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