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메타버스' 사업 힘주는 롯데 신동빈, 경영진 회의도 '메타버스'로
입력: 2022.02.22 15:23 / 수정: 2022.02.22 15:23

신동빈 회장 "롯데, 메타버스 기준 되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2일 그룹의 주요 현안과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메타버스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2일 그룹의 주요 현안과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메타버스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요 경영진과 '메타버스 회의'를 진행하며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그룹은 22일 오전 주요 경영진이 참여해 그룹의 주요 현안과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메타버스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실장, 헤드쿼터(HQ) 총괄대표 등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참석한 가운데,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메타버스 시장 현황과 사업 방향성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2시간가량 이어졌다.

이번 '메타버스 회의'는 신동빈 회장이 제안한 것이다. 무형자산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해보자는 취지다. 신동빈 회장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서가면 우리가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 할 가상융합 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회의에 참여한 한 임원은 "메타버스를 기업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뿐 아니라 조직문화,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의 변화도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초실감형 메타버스 기술이 더해지면 온·오프라인 융합 비즈니스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를 인수해 실사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결제 기능을 갖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이르면 올 2분기 중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벤처스는 메타버스, VR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R 글래스 제조기업 '레티날', 산업용 VR 솔루션 기업 '버넥트', 3D 기술 가상 쇼룸을 제공하는 플랫폼 '패스커' 등에 투자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홈쇼핑 업계 최초로 가상 디지털 의류브랜드를 출시했다. 라이브커머스를 3차원 가상 세계로 구현한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도 올해 안에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식품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드 게임을 선보이며 MZ세대와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 1월 리뉴얼 오픈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별도로 구성해 임직원들이 VR 기기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3월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롯데정보통신 본사에서 메타버스 전시관을 오픈한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