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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發 전운 고조에 알루미늄 관련주 고공행진 
입력: 2022.02.22 12:19 / 수정: 2022.02.22 12:19

알루미늄 가격 2008년 이후 최고치 찍어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알루미늄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는 모습. /모스크바=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알루미늄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는 모습. /모스크바=AP.뉴시스

[더팩트│황원영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운이 감돌면서 알루미늄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전쟁이 발발할 경우 러시아 공급 비중이 큰 알루미늄 가격이 폭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오후 12시 5분 알루코는 전 거래일보다 1.26% 오른 4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일알미늄은 0.90% 오른 2245원에 거래 중이고 삼아알미늄과 남선알미늄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3.83%, 2,37% 오른 2만8500원, 2375원을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발 전쟁이 현실화하면 알루미늄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는 불안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거래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달러 오른 t(톤)당 331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새해 들어 15%가량 상승하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 같은 가격은 2008년 7월 11일(3380.15달러) 이후 최고치다.

러시아는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알루미늄 생산국이다. 러시아가 생산하는 알루미늄은 전세계 생산량의 10%를 웃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가 가해질 경우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에너지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014년 러시아-우크라이나 대립 당시에도 니켈 등 주요 광물 가격이 급등한 사례가 있다.

전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친러분리주의자들이 결성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했다.

이에 미국은 같은 날 DPR과 LPR 지역에 미국인 신규 투자와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행동 명령을 발동했다.

전쟁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전세계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했다. 이날 러시아 증시는 13.21% 폭락했다.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으나 유럽증시에선 독일과 프랑스 등 각국의 주요 지수가 2%대 하락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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