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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도서산간에 통신장애 AI 관제 시스템 도입
입력: 2022.02.22 12:04 / 수정: 2022.02.22 12:04

AI 기반 네트워크 장애원인 진단 및 조치사항 추천 시스템으로 장애 시 즉시 복구

KT가 닥터 마이크로웨이브를 전국 도서산간에 도입했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닥터 마이크로웨이브 솔루션을 사용해 관제하는 모습. /KT 제공
KT가 '닥터 마이크로웨이브'를 전국 도서산간에 도입했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닥터 마이크로웨이브 솔루션을 사용해 관제하는 모습. /KT 제공

[더팩트|한예주 기자] KT가 전국 도서산간에 마이크로웨이브의 장애를 인공지능(AI)으로 관제하는 '닥터 마이크로웨이브'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크로웨이브는 유선으로 직접 연결이 어려운 구간을 무선 전파를 통해 연결하는 통신설비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의 약 70%가 산지이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섬은 3348개에 달하는 등 원활한 통신을 위해서는 마이크로웨이브 설비가 필수다.

마이크로웨이브 설비에 장애가 발생하면 도서산간지역의 통신이 두절되는 등 국민 불편이 크다. KT는 기후나 환경적 변화 등에 따라 마이크로웨이브 설비가 항상 정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시간 관제 및 장애 해결 조치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마이크로웨이브 설비 장애 감지에 40분이 걸렸지만, '닥터 마이크로웨이브' 도입 후에는 1분으로 대폭 단축돼 도서 산간지역에 더욱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닥터 마이크로웨이브는 도서산간 지역의 기후적·지형적 특성 및 네트워크 장비의 경보·성능 정보 등을 AI모델에 복합적으로 학습시켜 24시간 장애를 감시하고 장애 발생 위치와 원인 파악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운영 및 장애 조치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애 유형별 최적의 복구 방안을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여기에 기계 학습에 기반을 둔 자동 학습데이터 생성 기술과 AI 모델 업데이트 기능 등도 추가해 장애 원인 분석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다.

KT는 앞으로 닥터 마이크로웨이브를 더욱 고도화해 네트워크 이상징후 예측 및 AI기반 시설점검 자동화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은 "AI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전국 도서산간지역 고객께 더욱 안정적인 고품질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보편적 서비스의 DX(디지털전환)을 통해 지역 간 통신 서비스 품질 격차를 최소화 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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