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세전이익 1조 달성…창사 이래 최대 실적
  • 황원영 기자
  • 입력: 2022.02.21 17:17 / 수정: 2022.02.21 17:28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DB손해보험은 21일 지난해 영업이익 1조65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제공
DB손해보험은 21일 지난해 영업이익 1조65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제공

[더팩트│황원영 기자] DB손해보험(DB손보)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전이익 1조 원을 달성했다.

DB손보는 21일 지난해 영업이익 1조65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6384억 원 대비 55.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4.6% 증가한 7764억 원이다. 세전순이익은 1조64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DB손보는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른 해외 투자 위축으로, 채권 투자 확대 기조가 지속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원수보험료)은 15조747억 원으로 전년보다 7.1%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656억 원으로 전년보다 55.9%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대폭 개선됐다. DB손보의 지난해 연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5%로 전년 동기(84.4%) 대비 4.9%포인트 떨어졌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도 각각 84.6%, 68.4%로 0.3%포인트, 2.3%포인트 개선됐다.

수입보험료에 대한 사업비의 비율을 뜻하는 사업비율은 19.6%로 개선세가 지속됐다. 회사 측은 보장성 신계약 성장 둔화에 따른 사업비 감소 덕분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사업비율은 18.5%로 개선세가 이어졌다.

순사업비는 2조6348억 원에서 2조7061억 원으로 2.7% 늘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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