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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피스텔 거래, '13조 원' 돌파…수요 몰리며 '역대 최대치'
입력: 2022.02.21 11:13 / 수정: 2022.02.21 11:13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규모 '11조1526억 원'…전년 대비 34.6% 증가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중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이 13조64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중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이 13조64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최수진 기자] 지난해 아파트 매매시장이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여파로 위축된 가운데 오피스텔 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중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이 13조647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10조6028억 원) 대비 28.7% 증가한 것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오피스텔 거래당 평균가격 및 거래량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평균가격 수준은 2020년 2억1709만 원에서 지난해 2억1882만 원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거래량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한 총 6만2369건으로 나타났다.

모든 권역에서 오피스텔 매매 거래총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특히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수도권의 오피스텔 매매는 11조1526억 원 거래됐으며 전년 대비 34.6% 증가했다. 지방 광역시 오피스텔 매매는 1조65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지방 오피스텔 매매 거래총액은 8389억 원으로 5.7% 증가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2020년에는 3만3823건이 거래됐으나,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6.6% 증가한 4만6212건으로 확인됐다. 반면, 거래당 평균가격은 2억4134만 원으로, 오히려 2020년(2억4495만 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직방 관계자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며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인식되는 데다가, 규제가 늘고 있는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받지 않아 LTV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새로 입주한 오피스텔이 60만 실 이상이라 공급에 대한 부담도 가중되고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예상돼 오피스텔 인기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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