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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실거래가지수 2개월째 내림세…낙폭 9년 만에 최대
입력: 2022.02.16 14:34 / 수정: 2022.02.16 14:34

한국부동산원, 지난해 12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 동향 발표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177.1로 전월 대비 0.95% 떨어졌다. /더팩트 DB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177.1로 전월 대비 0.95% 떨어졌다. /더팩트 DB

[더팩트|이민주 기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하락 폭이 최근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집값 하락 전망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16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이 공표한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177.1로 전월 대비 0.95%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달 하락 폭은 지난해 11월(-0.82%) 대비 더 커졌다.

실거래가지수는 실제 거래된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으로 거래 신고가 2회 있는 동일 주택(동일 동·층·면적)의 실거래 가격 변동률을 이용해 지수를 산출한다.

최근의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래가 이뤄진 실제 자료만을 활용해 지수를 산정하기에 변동성이 큰 편이다.

이 기간 서울 5개 권역의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은평·마포·서대문구가 포함된 서북권 하락률은 3.91%로 서울 내에서 가장 크게 떨어졌다.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2.10% 하락했고, 노원·도봉·강북 등 동북권은 0.57%, 구로·금천·영등포 등 서남권은 -0.45% 감소헀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가 포함된 동남권도 하락(-0.32%)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내달 대선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과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실거래가 지수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부동산원은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서북권, 도심권 등 모든 생활권역에서 하락했다"며 "특히 서북권의 경우 은평구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며 서울 5개 권역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91% 하락했다. 수도권 실거래가지수 변동률은 -1.36%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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