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카이스트 총장과 회동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한국과학기술원을 방문해 이광형 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배상민 롯데디자인경영센터장 SNS 캡처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최근 카이스트를 찾아 이광형 총장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롯데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으로 영입된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다.
배상민 사장은 전날(15일) 신동빈 회장과 이광형 총장이 만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가장 존경하고 어려워하는 두 보스가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이 카이스트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롯데그룹 측도 "초청받아 방문해 캠퍼스를 둘러본 것 같다"며 "그러나 방문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는 신동빈 회장의 방문으로 인해 어떠한 형태로든 카이스트와의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배상민 사장도 "롯데와 카이스트의 멋진 협업을 기대해본다"며 "롯데의 열정과 카이스트의 혁신이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