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글로벌 대표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가 지난 11일(현지 시각) 북미·유럽·남미·호주 등 160여 개국에 정식 출시된 이후 스팀 동시 접속자 132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스팀 '현재 가장 많이 플레이 되고 있는 게임' 1위를 차지했다. 12일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2만 명을 돌파해 스팀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국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 역할수행게임으로서도 전례 없는 대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로스트아크' 스팀 출시 이후 첫 3일(현지 시각 11~13일) 동안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 신규 가입자 수만 470만 명에 달한다.
서구권 시장의 관심은 출시 3일 전부터 진행한 앞서 해보기 기간부터 동시 접속자 53만 명을 기록하며 예고됐다. 아마존 게임즈는 출시 직전 43개 서버를 68개까지 증설했으나 출시와 함께 접속자가 크게 몰리며 전 지역에서 대기열이 발생했다. 아마존 게임즈는 지난 13일 유럽 지역에 서버보다 상위 개념인 신규 '리전' 증설을 예고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초반 흥행이 한국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있어 벽으로 여겨졌던 서구권 시장에서의 성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진입 장벽이 높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장르적 특성과 한국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대한 일부 선입견을 극복하고 맺은 결실이라는 것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에 대한 세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동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많은 모험가 또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 글로벌 지식재산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