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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지난해 영업이익 42억 원…전년比 65%↓
입력: 2022.02.15 17:07 / 수정: 2022.02.15 17:07

커머스 사업 투자 확대 여파…매출은 역대 최고

KT알파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64.6% 감소한 42억 원을 기록했다. /KT알파 제공
KT알파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64.6% 감소한 42억 원을 기록했다. /KT알파 제공

[더팩트|한예주 기자] KT알파가 지난해 매출 4715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0%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며, 영업이익은 커머스 사업 투자 확대에 따라 64.6%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4.5% 증가한 3072억 원을 기록했다. K쇼핑은 IPTV 중심으로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채널의 빠른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 개시 이래 최대 취급고와 매출을 달성했다.

향후 K쇼핑은 보유한 채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모바일-TV앱 동시 라이브쇼핑 등 모바일 기반 커머스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신규 패션 브랜드 및 명품 브랜드 론칭 확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빅브랜드 및 단독 기획상품 라인업 강화로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1일 케이티엠하우스와의 합병을 통해 신규 편입한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321억 원을 기록해 동기간 대비 26.6% 성장했다.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은 기업 대상 모바일 쿠폰 플랫폼인 '기프티쇼 비즈' 고도화와 고효율 상품 브랜드 확보를 통해 B2B시장 1위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면서 카카오 등 주요 B2C 채널 성장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438억 원을 기록했다. '미나리'를 비롯한 한국영화 2차 판권 판매 호조 및 OTT 플랫폼 판권 제공 계약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콘텐츠 사업은 판권 장르 다양화와 글로벌 판권 수급 노력을 통해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OTT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ICT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885억 원을 기록했다. ICT사업은 검색, 추천 등 커머스 DX 기술 내재화를 위한 개발 지원, 플랫폼 기반 신성장 사업 중심의 프로젝트 발굴, AI컨택센터 등 자체 솔루션 사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KT알파 관계자는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거래 플랫폼 미래사업을 추진하고, K쇼핑의 유무형 상품 및 NFT를 융합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신규 커머스 영역에도 적극 진출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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