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 달 16일 정기 주총…전자투표 참여 가능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2.02.15 15:44 / 수정: 2022.02.15 15:44
온라인 중계 시청 신청도 별도 안내
삼성전자가 사외이사 승인 등의 안건을 다루는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 달 16일 개최한다. 사진은 당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현 종합기술원장)이 지난해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 /이선화 기자
삼성전자가 사외이사 승인 등의 안건을 다루는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 달 16일 개최한다. 사진은 당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현 종합기술원장)이 지난해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 달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김한조·한화진·김준성) 선임 △사내이사(경계현·노태문·박학규·이정배) 선임 △감사위원(김한조·김종훈)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다음 달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주들은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 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주총장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다.

다음 달 초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시청을 위한 사전 신청 안내가 나갈 예정이다.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사이트에서 온라인 중계 시청을 신청하고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참여 기간과 같이 다음 달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다.

다만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면서 주총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체제를 갖춰 주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주주총회장에는 방역패스가 도입된다. 주총장 출입에 대한 정부 지침 변경 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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